2020년 8월에 개봉한 영화로 개봉한지 반년이 지나서야 봤다.
8월에 개봉한 영화는 일반판으로 15세 관람가이고
내가 본 건 파이널컷 쉽게 소위 무삭제판, 감독판 같은 걸로 청소년관람불가이다.
나는 청소년이 아니므로 파이널컷을 봤다.
작년 코로나 때문에 영화 흥행 부진을 피해가기 위해서 개봉연기를 많이 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해였다.
뭔가 제대로 잘 만든 영화가 없고 매 달 기다려지는 영화가 없어서 아쉬었다.
그나마 반도 같은 영화가 있어 괜찬았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도 잘 만들었다는 평이 있었다.
누군가 나에게 이 영화는 보라고 얘기한 것도 기억이 난다.
사실 뭐 엄청 이슈가 되어 SNS에 화제가 된 장면이나 그런 것이 없어 별 기대는 안하고 봤다.
역시 영화는 기대를 하고 보면 안된다.
기대가 없으니 보이는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는 장면들이 있으니
이 영화를 다른 영화에 비유하자면 테이큰 같은 영화이다.
파이널컷이라서 그런지 싸우는 장면에서는 시원시원한 액션을 볼 수 있다.
아 물론 주인공버프는 대단하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보스급 악역의 버프도 대단하다.
장면 장면 화면에 잘 담아 내서 영상미도 괜찬다.
특히 태국의 장면의 색감을 잘 담아 낸 것 같다.
이정재와 황정민의 연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전혀 보는데 불편함이 없다.
대규모 전투에 총격전 주인공버프가 너무 하다는 생각이 조금은 든다.
사실 총격전 뿐만 아니라 수류탄은 쫌......
액션 씬은 너무 괜찬게 봤다.
그런데 한개 딱 이상한게 있다.
이정재가 총을 휘둘러서 개머리판으로 사람들 때리는 장면이 있다.
이 부분을 잘 보면 부드럽게 이어지는게 아닌 의도적으로 화면이 빠르게 진행된다.
아마 이 컷에서 스무스하게 찍기에는 위험이 있어서 그렇게 찍지 않았나 싶다.
이부분은 보면서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테이큰 같은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로 정말 추천하는 영화가 생겼다.
나중에 멋진 액션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 해야겠다.
'영화 티타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천 영화] '아무도 모른다' - 재미 없는 영화, 그래서 잘 만든 실화 영화 (0) | 2021.03.13 |
---|---|
[드라마추천] 가족을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0) | 2021.03.06 |
영화리뷰 - 알고 보면 더 대단한 영화 '인터스텔라' (0) | 2021.02.13 |
해외 전쟁 영화 명작 추천 Best 7! (0) | 2021.02.12 |
전세계가 주목하는 넷플릭스 영화?! 넷플릭스 승리호 리뷰 (0) | 2021.02.09 |